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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인학생들 '한국의 소리'로 한민족 정체성 강화

기사승인 2015.08.28  09:09:04



-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한국문화 여름캠프 개최


   

▲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마운트길레드 캠프장에서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미국 동중부의 한인 학생들이 한국 고유의 전통음악을 통해 한민족 정체성을 강화했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회장 설인숙)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마운트길레드 캠프장에서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중부지역 9개 학교 학생 38명을 비롯해 총 51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사물놀이, 모듬북, 삼고무, 창 등 네 마당으로 2박 3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사로 나선 뉴욕취타대 이춘승 단장 외 4명과 우리가락한국문화예술원의 강은주 원장, 오정희 명창으로부터 집중 연수를 받았다.

   

▲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모듬북 공연   캠프 마지막날인 26일에는 각자 자신이 원하는 마당에서 연수를 받은 참가자들이 학부모와 외부 인사들 앞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야외 모듬북 공연장에서 펼쳐진 대한민국 모듬북 합주는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펜실베니아 웨인에 거주 중인 구지현 씨는 "미국에 살면서 한국의 정서와 언어가 부족한 우리 아이들이 이틀 도안 준비한 공연이 이토록 멋있을 줄은 기대하지 못했다"며 "보는 내내 심장이 뜨거워지는 감동을 받았다"고 공연을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

   

▲ 삼고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손짓과 함께 창을 선보이는 참가자들

   

▲ 연수 참가자들이 학부모들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사물놀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김영기 기자 tobe_ky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