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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관계자들이 제1회 역사.문화체험학교의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광현 협의회 역사연구위원회 위원장 김미숙 협의회 총무 문윤희 협회장 김지선 팰리세이드한국학교 교사. |
이번 체험학교를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와 공동 주최한 동북부협의회 측은 "어린 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문화에 대해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장을 열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동북부협의회 문윤희 회장과 행사 참석 교사들은 "최근 한국을 직접 방문해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이 늘었지만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인해 이 같은 기회를 갖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미국 현지에서 한국 역사.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서 행사를 추진하게 됐는데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무척 높았다"고 입을 모았다.
펜실베이니아주 스트라우드스버그에 있는 포코노 밸리리조트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한인 1.5 2세는 물론 타민족 학생 등 164명이 참석했다. '한국의 멋' '역사마당' '한국의 놀이' '한국의 과학' '한국 음식' 등 5개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전통혼례 한복 패션쇼 역사퀴즈대회 등이 함께 열려 학생들이 흥미롭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문 회장은 "어려움도 컸지만 행사 후 너무 즐겁고 좋은 기회가 됐다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e-메일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북부협의회 측은 체험학교를 연례 프로그램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